중랑구 지역 모니터링단은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와 투표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우리가 가야 바뀝니다」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2026년 5월 27일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큰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함께했습니다.
사전에 3개 기관의 중랑구 모니터링 단원과 실무자들이 모여 기획회의를 통해
캠페인 진행 방향, 당사자 참여 방식, 의견을 모으는 방법 등을 논의하며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장애인 유권자들이 직접 모여 자신의 투표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투표 환경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투표소를 이용하며 겪었던 불편함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나누며,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투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습니다.
캠페인은 모니터링 단원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그동안의 투표소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실제로 개선된 사례를 공유하며, 우리의 참여가 투표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동별 소그룹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면목동, 신내동, 상봉·망우동, 묵·중화동)
실제 투표소를 이용하며 겪었던 불편함과 투표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했습니다.
투표소까지 가는 길, 건물 안에서의 이동, 화장실 이용, 안내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역별로 대표를 정해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의견 중 하나는
“투표소 안의 장애인 화장실이 창고처럼 사용되고 있어 선거일에도 이용하기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은 설치되어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시설에서 생활하다 자립지원주택으로
독립한 신○진 님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신○진 님은 시설에 있을 때 투표권을
충분히 행사하기 어려웠던 경험과 제약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같은 시설에서 생활하다 먼저 자립한 고○연님은
그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나의 속도에 맞춰 투표할게요.”, “점자·음성안내가 필요해요.”,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싶지 않아요.” 등의 문구를 통해
장애인 유권자가 동등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과 정당한 편의 제공의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이어 참여자들은 ‘나의 투표 다짐’ 활동에 함께했습니다.
“나는 이번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하게 투표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직접 작성하며 각자의 다짐을 남겼습니다.
참여자들은 “나는 이번에는 꼭 투표에 참여할 거예요.”
“전동휠체어 이동 경로가 자유로운지,
안내위원들이 친절하게 응대하는지 직접 확인하며 투표하겠습니다.”
등 각자의 의견을 소신있게 사진과 글로 남기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페인 이후 중랑구 지역 장애인 유권자들이 계속 함께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설문 참여, 투표 사진 업로드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하단 웹자보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거 이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참여자들이 2026년 6.3 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경험한 내용과 개선 의견을 모아 선거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중랑구 3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주민이자 유권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그 목소리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내일 진행되는 선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직접 투표에 참여하시면서 투표소 이용 과정에서 느낀 점, 불편했던 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공유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모두가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