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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세계중랑(admin) 시간 2026-06-02 1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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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 바뀝니다

중랑구 장애인 유권자들, 투표 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 모아

  

기존 활동가 중심 모니터링을 넘어 지역주민 장애인 유권자 44명 직접 참여

실제 변화 사례를 공유하며 장애인 참정권 보장 필요성 알려

 

중랑구 지역 모니터링단은 20266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주민 장애인 당사자가 함께 투표 참여의 의미를 나누고 누구나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장애인 참정권 캠페인 우리가 가야 바뀝니다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6527일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새벽지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캠페인에 앞서 모니터링단은 지속적으로 장애인 유권자가 실제 투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지난 57일에는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관리관 교육에 중랑구IL 센터가 참여해 장애인 유권자에 대한 이해와 투표소 현장에서 필요한 안내 및 응대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3개 기관 대표 단원들 및 실무자들이 장애인 참정권 캠페인 기획회의를 열고, 캠페인 운영 방향, 당사자 참여 방식, 개선 의견 수렴 방법등을 논의했다.

 

모니터링 단원의 사회로 진행된 27일 캠페인에는 사전 신청한 지역 장애인 당사자와 관계자 등 총 44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활동가 중심의 모니터링을 넘어, 지역 주민이자 장애인 당사자인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해 투표소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그동안의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투표 환경이 개선된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이 투표소 변화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은 우리가 가야 바뀝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나의 속도에 맞춰 투표할게요.”, “점자·음성안내가 필요해요.”,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고싶지않아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과 투표 과정에서의 정당한 편의 제공 필요성을 알렸다.

 

이어 진행된 동별 소그룹 모임에서는 주민들이 실제 투표소 이용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 사항과 자신의 투표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동별로 모여 투표소 접근성과 편의시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논의 과정에서 각 동의 의견을 대표해서 전달할 동대표를 자연스럽게 선정하였다. 이후 선정된 동대표들은 소그룹 모임에서 나온 주요 의견

들을 정리하여 전체 참여자들 앞에서 발표하며, 동별로 확인된 투표소 이용 경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였다.발표 과정에서는 투표소 내 장애인 화장실이

창고처럼 사용되고 있어 선거일에도 이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며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한 시설에서 거주하다 자립지원주택으로 독립한 신O진 님은 과거 시설 거주 당시 투표권을 충분히 행사하기 어려웠던 경험과 제약에 대해 이야기했고, 같은 시설에서생활하다 먼저 자립한 고O연 님은 당시 느꼈던 경험에 깊이 공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나의 투표 다짐통해 주체적인 유권자로서의 의지를 표현했다. 참여자들은 나는 이번 20266.3 지방선거에서 ○○하게 투표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직접 작성하며 각자의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는 이번에는 꼭 투표에 참여할꺼에요..”, “전동휠체어 이동 경로가 자유로운지, 안내위원들이 친절하게 응대하는지 직접 확인하며 투표하겠다등 각자의 계획과 다짐을 사진과 글로 남기며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캠페인 이후에도 지역주민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시 사전투표 및 본투표 참여, 설문 참여, 투표 사진 업로드 등 세 가지 참여 방식을 안내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웹자보를 참고해 참여가능하다.

 

중랑구 지역 모니터링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 모니터링 활동이 지역주민 당사자의 참여로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거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실제 투표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선거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모두가 편리하고 안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랑구 3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주민이자 유권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그 목소리를 투표 환경 개선으로 이어가는 과정이라며 모두가 편리한 투표소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